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삼성, 기부·사회봉사로 이웃사랑 실천...500억원 성금 기탁


입력 2018.12.02 09:00 수정 2018.12.02 10:08        유수정 기자

계열사별 연말 릴레이 사회공헌…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최근 경기도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김장 봉사 활동을 펼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계열사별 연말 릴레이 사회공헌…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삼성이 계열사별로 연말 다양한 봉사 활동과 성금 기탁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삼성은 ‘2018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삼성 계열사들이 사회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함께 마련한 기부금이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의료보건 여건 개선, 장애인 복지 증진, 다문화가족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의 성금 기탁 활동은 지난 1999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0회를 맞았다. 기부한 금액은 총 5700여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삼성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적으로 삼성전자는 수원·화성·구미·광주 등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과 지역 시민 2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222t의 김장 김치를 담가 2만2778세대에 전달했다.

아울러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내 식당 등 공용 장소에 간식과 카드를 준비해 임직원들이 경기도 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1일에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헌혈캠페인도 열 계획이다.

경북 구미 ‘삼성 스마트 시티’ 임직원의 경우 오는 20일 ‘일일 산타’로 변신해 지역아동센터 49곳 15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14일 충남 아산에서 ‘사랑의 김장축제’를 열고 총 40톤의 김장을 담가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 4000세대에 전달했다. 또, 임직원들이 마련한 기부금을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장의 모과나무 열매로 모과청을 만들어 임직원들에게 판매하고 판매 금액만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형태의 봉사를 진행했다. 오는 11일에는 독거노인가구 100곳을 찾아 내의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삼성 임직원 270여명이 오는 5일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쪽방 밀집 지역 10곳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쌀·장조림·햄 등의 부식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은 앞으로도 연말·연시와 창립기념일 등 의미 있는 날에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과 임직원들의 자원봉사가 우리 사회에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힘을 보태고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유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