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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차기대권 '前‧現총리구도'…황교안 18.6% 이낙연 15.6%


입력 2019.02.27 11:00 수정 2019.02.27 10:58        고수정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톱5 중 4명 與 주자…20대 민심은 유승민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톱5 중 4명 與 주자…20대 민심은 유승민에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2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서 전·현직 국무총리인 황교안(왼쪽) 전 총리와 이낙연 총리가 차기 대권 주자 1, 2위를 다투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 박항구·홍금표 기자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2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서 전·현직 국무총리인 황교안(왼쪽) 전 총리와 이낙연 총리가 차기 대권 주자 1, 2위를 다투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 박항구·홍금표 기자

전·현직 국무총리인 황교안 전 총리와 이낙연 총리가 차기 대권 주자 선두 자리를 다투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이 각각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의 ‘2인자’라는 점에서 향후 이념별 지지층 결집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2월 넷째 주 정례조사의 ‘차기 정치지도자 다자구도’에서 1위는 황교안 전 총리(18.6%)다. 이 총리는 황 전 총리에 3%포인트 뒤진 15.6%였다.

황 전 총리는 전통적인 보수층인 60세 이상과 대구·경북(TK), 자유한국당 지지층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황 전 총리가 27일 열리는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유력한 당권 주자로 꼽히는 만큼, 당 대표로 선출된다면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리는 차기 유력 주자로 꼽혀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설문에서 제외된 후 여권 주자 1위로 다시 올라섰다. 이 총리는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인 30대, 수도권, 호남에서 지지를 얻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2월 넷째 주 정례조사의 ‘차기 정치지도자 다자구도' 결과. ⓒ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2월 넷째 주 정례조사의 ‘차기 정치지도자 다자구도' 결과. ⓒ알앤써치

황 전 총리, 이 총리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8.6%), 김경수 경남지사(7.4%) 이재명 경기지사(7.1%)가 톱(TOP) 5에 이름을 올렸다. 황교안 전 총리를 제외하고는 톱 5에 여권 주자들이 자리를 메웠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 한국당 당권 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7%),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5.7%),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4.1%)가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당 당권 주자로서 당내 입지를 다진 김진태 의원이 처음으로 다자대결에 등장, 홍 전 대표와 0.4%p 차인 3.7%로 전체 다자구도 9위, 한국당 내 대권 주자로서는 4위로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시작을 알렸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김진태 의원과 동률인 3.7%,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3%를 얻었다.

더불어 최근 민주당의 ‘20대 발언 논란’으로 주목되고 있는 20대 민심은 유승민 전 대표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민 전 대표는 20대에서 14.2%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그 다음으로 김경수 지사가(12.7%) 높은 지지를 얻었다.

차기 대세를 가를 변수로 꼽히는 무당층은 황교안 전 총리(12%), 이재명 지사(10.4%), 이낙연 총리(7.8%), 김진태 의원(7.5%), 오세훈 전 시장(5.0%), 유승민 전 대표(4.7%), 김경수 지사(4.7%), 안철수 전 대표(4.4%), 김부겸 장관(3.2%), 홍준표 전 대표(3.0%), 박원순 시장(2.3%) 순으로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 전국 성인남녀 105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3%,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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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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