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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시에 제 2공장 건설


입력 2019.03.27 14:51 수정 2019.03.27 15:06        이홍석 기자

강원도·동해시와 투자 양해각서 체결...2021년 초 완공 예정

국내 투자 확대로 고용 촉진...지역 상생 효과

명노현 LS전선 대표(가운데)가 27일 강원도청에서 개최된 투자기업 협약식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 심규언 동해시장과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S전선 명노현 LS전선 대표(가운데)가 27일 강원도청에서 개최된 투자기업 협약식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 심규언 동해시장과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S전선
강원도·동해시와 투자 양해각서 체결...2021년 초 완공 예정
국내 투자 확대로 고용 촉진...지역 상생 효과


LS전선이 동해시에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LS전선(대표 명노현)은 27일 강원도와 동해시 등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동해시에 약 400억원을 투자 연내 제 2공장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제 2공장은 기존 해저 케이블 공장 옆 10만4000제곱미터(m²·3만1460평)의 부지에 건평 8800 m²(2420평) 규모로 들어선다. 공장에서는 동북아 수퍼그리드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 초고압 케이블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 초 완공 예정으로 완공되면 동해공장의 생산능력은 2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동해항 인근 송정산업단지에 국내 최초의 해저 케이블 공장(제 1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2900억원을 투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저 케이블 전문 공장으로 육성했다.

회사측은 당초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초고압 케이블의 수요가 늘면서 기존 폴란드와 베트남 사업장 등에 설비 확장을 검토했으나 국내 고용 촉진과 지역 상생, 강원도 및 동해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등에 해외가 아닌 국내 투자 확대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북방경제권 협력과 남북경협의 중심지인 강원도에서 동해 사업장이 전초기지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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