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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1Q 영업적자 58억원


입력 2019.05.08 16:50 수정 2019.05.08 17:09        이홍석 기자

방산 수출 증가와 민수 사업 선전으로 적자 폭 줄여

매출 9548억원...전년동기 대비 2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이 항공엔진을 검수하고 있다.(자료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이 항공엔진을 검수하고 있다.(자료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수출 증가와 민수 사업 선전으로 적자 폭 줄여
매출 9548억원...전년동기 대비 27.6%↑


한화그룹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수출 증가와 민수사업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적자 폭을 줄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일 공시를 통해 2019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9548억원과 영업적자 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산부문의 안정적 매출 성장 및 수출증가, 민수사업 선전, 사업 인수 효과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모두 개선됐다.

부문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서는 RSP사업자로서의 위상에 힘입어 글로벌 엔진 제조사로부터 수주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항공기계사업 인수 효과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장기공급계약(LTA·Long Term Agreement) 사업의 호조와 생산성 개선 등에 힘입어 RSP 투자비용 감안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했다.

방산분야에서는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인도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년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또 한화시스템의 경우 합병 효과와 기존사업의 선전으로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민수사업에서 한화테크윈은 미국시장 B2B에서의 선전으로 매출이 다소 증가했고 특히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파워시스템도 중국시장에서의 선전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회사측은 “올해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활동을 통해 사업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항공기 엔진, 기계시스템 등 항공 제조업과 업의 본질이 상이하며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 판단돼 인수를 생각해 본적이 없다"며 "인수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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