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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 2분기 최대 매출 예상..3Q 대규모 업데이트”(종합)


입력 2019.05.10 11:28 수정 2019.05.10 11:31        이호연 기자

하반기 리니지2M 등 대작 MMORPG 출시

1Q 감소 불구 리니지 연 매출 작년수준 예상

엔씨소프트 로고.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로고. ⓒ 엔씨소프트

하반기 리니지2M 등 대작 MMORPG 출시
1Q 감소 불구 리니지 연 매출 작년수준 예상


1분기 신작 부재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엔씨소프트가 기지개를 편다. 리니지, 리니지M 등 주력 게임은 업데이트 등으로 강화하고, 하반기 리니지2M 등 신규 게임 출시로 2분기 최대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엔씨는 10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작 출시 일정에 대해 밝혔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리니지2M'은 하반기 출시가 예정됐다.

윤재수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리니지2M 개발은 현재까지 순조로운 가운데 하반기 출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의 일본내 인지도가 높은 상황에서 내년에는 일본에서도 리니지2M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리니지2M외에도 대형 MMORPG 출시도 준비중이다. 윤재수 CFO는 “지금까지 나온 게임들과 완전히 다른 차별화된 MMORPG를 출시할 것"이라며 "리니지2M을 시작으로 하반기 해외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레이드 앤 소울S도 출격 대기 중이다. 엔씨에 따르면 블소S는 빠른 속도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가을 출시가 예상된다. 리니지2M보다 먼저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기존 게임들의 전열 재정비도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게임 리니지는 리마스터로 업데이트를 하고 공성전을 추가한 후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윤 CFO는 “리니지는 3월말 리마스터로 바꾸면서 동시접속자수가 2배 증가했다"며 "5월 정액제를 폐지하면서 휴면 이용자가 복귀하고 있으며 이 성과는 2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매출은 감소했지만, 올해 연간 매출로는 지난해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 성장도 주요 과제인데, 첫 발걸음은 리니지M의 일본 진출로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엔씨는 1분기 연결 매출 3588억원, 영업이익 7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1% 감소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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