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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계 최고위원 "孫, 당직 임명철회 촉구…최고위 소집 요청"


입력 2019.05.20 15:32 수정 2019.05.20 15:33        김민주 기자

"21일 오전 10시 긴급 최고위 열지 않으면 다른 자구책 마련할 것"

"21일 오전 10시 긴급 최고위 열지 않으면 다른 자구책 마련할 것"

바른정당계 최고위원 3인은 20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긴급 최고위원회의 개최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정당계 최고위원 3인은 20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긴급 최고위원회의 개최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바른정당계 최고위원 3인은 20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긴급 최고위원회의 개최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우리 최고위원회가 형식적으로는 정상화됐지만 다수 최고위원이 요구하는 안건을 당 대표가 고의로 무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협의 없이 지명된 최고위원 2인에 대한 임명철회 건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임명철회 건 ▲당헌에 규정되어 있는 '최고위원회와 협의'의 조항들 중 협의 주체인 '최고위원회' 유권해석 건 ▲4월 3일 보궐선거 당시 바른정책연구원 의뢰 여론조사 관련 자금유용과 관련 당내특별조사위원회 설치 건 ▲박지원 의원의 발언에 대한 진상조사위 설치 건 등 총 5개의 안건을 올리겠다고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당헌 32조에 최고위 세 사람이 별도 최고위를 소집할 수 있는 조항이 있는 이유는 당 대표의 일방적인 전횡을 견제하기 위해서, 당내 민주주의를 위해 있는 것"이라며 "오는 21일 오전 10시 긴급 최고위를 열지 않으면 또 다른 자구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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