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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민생대장정] "미세먼지, 한국당이 확실한 정책으로 저감 추진"


입력 2019.05.24 15:11 수정 2019.05.24 15:16        정도원 기자

黃 "정부, 중국 향해 '미세먼지' 한마디도 못해

탈원전으로 화전 역할 커지며 미세먼지 악영향"

黃 "정부, 중국 향해 '미세먼지' 한마디도 못해
탈원전으로 화전 역할 커지며 미세먼지 악영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본청 앞에서 '국민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을 떠나기 위해 버스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본청 앞에서 '국민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을 떠나기 위해 버스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세먼지에 휩싸인 경기도 평택항을 둘러보며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미온적 대응과 탈원전 정책 등 현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진단했다.

황 대표는 민생대장정 18일차인 24일 오전 경기 평택항 도시대기측정망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원유철 의원과 한국당 평택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공재광 전 평택시장 등이 함께 했다.

보고에 나선 평택시청 공무원은 "미세먼지는 우리 시가 가장 좋지 않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미세먼지의 원인이 중국 등 국외의 영향이 50% 이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석한 시민들도 "미세먼지는 국가적 난제"라며 "황 대표가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황 대표는 "중국 등 서쪽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가 문제"라며 "중국에 대해 '미세먼지에 대한 책임을 다해달라'는 말을 한 마디도 정부가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미세먼지는 우리 안에서의 문제도 크겠지만, 중국의 문제도 적지 않다"며 "정부에서도 중국에 강력하게, 외교적 채널을 통해 적절하게 이야기해서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적 요인과 관련해서는 "석탄연료를 떼는 화력발전소가 탈원전으로 인해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미세먼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으면서도 깨끗한 원전을 정상가동하면 싼 값에 좋은 전기에너지를 얻으면서,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미세먼지 대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탈원전의 결과는 세금폭탄으로, 한전만 해도 1년 사이에 흑자기업에서 조(兆) 단위의 적자기업으로 바뀌어 방관할 수 없다"며 "미세먼지라는,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심각한 민생 문제에 대해 한국당은 확실한 에너지 정책을 가지고 저감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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