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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옥 "홍문종 애국당行에 동행? 사실무근"


입력 2019.06.11 09:07 수정 2019.06.11 09:08        정도원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정권창출에 기여하겠다"

일부 매체 탈당설 보도 일축…강하게 선 그어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정권창출에 기여하겠다"
일부 매체 탈당설 보도 일축…강하게 선 그어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신이 홍문종 의원의 대한애국당 입당의 동행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 의원은 11일 일부 언론에서 '애국당행(行)' 대상으로 홍문종·김진태 의원과 함께 자신을 거론하자, 의원실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당적(黨籍)과 관련한 기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현 정부의 국정운영 실태를 비판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해, 보수정권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는 정 의원이 지난 9일 홍문종·김진태 의원, 허원제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대구 팔공산에서 열린 '자유산악회'에 함께 참석했다는 점을 들어, 정 의원의 애국당행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가깝게 지낸 김진태 의원이 우리 지역구(대구 북갑)에 와서 같이 나갔을 뿐, 정치적 의미는 전혀 없다"며 "(애국당행이나 탈당은)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실제로 정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 체제 출범 이후 정책위의장단 간사를 맡는 등 당에서 비중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평소 '보수 분열'에 대단히 비판적인 시각을 보인 적이 있어, 홍 의원이 탈당하더라도 동반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평소 정 의원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한국당 4선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최근 공천과 관련해 당내 특정 계파에 책임을 묻는다거나, 홍문종 의원의 탈당이 연쇄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은 모두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정태옥 의원의 탈당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단언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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