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이정재, 존재감으로 안방 장악

JTBC '보좌관'으로 10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이정재가 방송 첫 주부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방송 캡처

이정재는 역시 이정재였다. JTBC '보좌관'으로 10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이정재가 방송 첫 주부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모든 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는 장태준(이정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준은 파행 위기에 처한 국정 감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부광전자 부당 해고 사건을 이용하는 등 또 한 번 남다른 지략으로 국감 첫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태준은 뛰어난 직관과 허점을 파고드는 집요함으로 프로페셔널한 보좌관의 모습을 선보이는가 하면 빠른 판단력과 따뜻한 인간미로 보좌진을 이끄는 멋진 리더의 모습을 선보였다.

태준을 그려내는 이정재의 연기력은 '역시'라는 감탄을 절로 나오게 했다. 때로는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지만, 때로는 참지 못하는 감정을 대사와 표정뿐만 아니라 얼굴 근육, 손동작, 목소리 톤 등 모든 디테일이 느껴지게 만드는 이정재의 연기가 돋보였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는 등장만으로도 드라마에 긴장감과 재미, 몰입도를 높였고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은 작품의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