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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전 감독…뉴욕 양키스 간다


입력 2019.07.11 16:46 수정 2019.07.11 16:4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과 뉴욕 양키스 스티브 윌슨 스카우트총괄. ⓒ 연합뉴스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과 뉴욕 양키스 스티브 윌슨 스카우트총괄. ⓒ 연합뉴스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 감독이 메이저리그의 명문 뉴욕 양키스에서 선진 야구를 배운다.

선동열 전 감독은 11일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대회가 진행 중인 서울 목동구장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내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메이저리그 선진 야구를 배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선 전 감독은 앞으로 메이저리그는 물론 마이너리그까지 미국 야구에 대해 두루 살필 예정이다. 여기에 선수들에 대한 지도, 현장 지도자 회의, 프런트 회의 등에도 참석한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스티브 윌슨 양키스 국제담당 총괄 스카우트는 "양키스 구단이 일본 지도자를 구단에 초청한 적은 있지만, 한국 지도자는 처음이다.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동열 전 감독 역시 "선수 시절 미국 야구를 접해봤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가서 배울 수 있다는 게 좋다. 현대 야구의 흐름을 공부해 야구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페넌트레이스에서 선수들의 관리 등을 배워보고 싶다. 선수들의 육성도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일단 선 전 감독의 연수 기간은 다음 시즌 스프링캠프이며, 상황에 따라 정규시즌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27차례나 차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통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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