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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국무회의 '데뷔무대' 장소는 KIST…'조국의 아이러니', 이언주, 국회서 눈물의 삭발 등


입력 2019.09.10 20:55 수정 2019.09.10 21:04        스팟뉴스팀

▲국무회의 '데뷔무대' 장소는 KIST…'조국의 아이러니'

조국 법무부장관의 국무회의 '데뷔무대'는 청와대가 아닌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이곳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오늘 회의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에겐 인사청문회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곳이다. 딸 조모씨의 인턴십 증명서 허위·부정발급 의혹이 불거진 장소로, 검찰 수사를 통해 조 장관의 명운이 갈릴 '승부처'로 거론되는 곳이다. 청와대 안팎에선 이날 일정을 두고 "조국 아이러니의 연속"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이언주, 국회서 눈물의 삭발…"조국 임명으로 민주주의 사망"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해 삭발을 감행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계단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서 이 사태를 막지 못한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삭발식을 열었다.

이 의원은 삭발식 직전, 널따란 본청 계단 앞에 덩그러니 놓인 간이 의자 앞에 서서 성명서를 낭독했다. 의자 앞쪽으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하였다”는 걸개가 펼쳐졌다.

▲'포효한' 오세훈 "독재자 문재인을 파면하라"

자유한국당 광진구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독재자 문재인 파면'을 주장하며 포효했다.

오 전 시장은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역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규탄 정당 연설회'에서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권위주의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런데 조국 임명으로 스스로 독선과 오만의 왕관을 머리에 올려 쓰는 제왕으로 등극했다"면서 "독재자 문재인을 파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스팅보트 쥔 대안정치…조국 해임안 협상 여지는?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회 해임건의안 의결이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의 손에 달렸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해임 건의안을 강력 추진하고 있지만, 의석 분포상 대안정치와의 연대 없이는 불가능한 카드다.

그동안 대안정치는 조 장관 임명 직전까지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이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마이웨이' 임명 이후 대안정치도 대여투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임명 이후 오히려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신중론'으로 돌아선 분위기도 감지된다.

▲채용 논란 ‘한수원’…채용심사 중 직제규정 개방형으로 바꿔

한국수력원자력이 미래경영실장을 공개모집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드러나 부정채용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미래경영실장 공모를 진행하면서 개방형 직위가 아닌데도 사내외 공모에 나섰다가 채용절차가 진행되는 중간에 개방형으로 직제규정을 바꿨다.

공모 절차가 시작됐을 당시에는 미래경영실장이 개방형 직위가 아니었는데도 공모를 진행하는 도중에 직제규정을 변경한 것이다. 직제규정 상 사외 공모를 추진할 수 없는 직위임에도 외부 지원을 허용한 것이서 채용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악재 걷히는 코스피, 돌아오는 외국인 입질 더해지나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면서 한국 증시를 외면했단 외국인의 매매 패턴에도 변화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를 억눌렀던 비우호적 변수들이 희석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강도가 더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대외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것일 뿐, 다시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당분간 원·달러 환율의 흐름에 수급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10%, 3.37% 상승했다. 최근 코스피는 외국인의 3거래일 연속 ‘사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전자부품 업체 위주로 순매수했다.

▲'스리백·이재성'에 달린 이강인 출전, 벤투 선택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발렌시아)은 과연 투르크메니스탄를 상대로도 경기에 나설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을 펼친다.

지난 5일 조지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을 마친 대표팀은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을 시작으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 진출을 위한 여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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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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