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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도 시즌 아웃…MVP 물 건너가나


입력 2019.09.16 08:24 수정 2019.09.16 15:5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발바닥 부상으로 수술대 올라 시즌 아웃

트라웃 시즌 아웃. ⓒ 게티이미지 트라웃 시즌 아웃. ⓒ 게티이미지

LA 에인절스 특급 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시즌 아웃되면서 MVP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6일(한국시간) "트라웃의 2019 시즌이 끝났다. 그는 오른발의 지간신경종(Morton's neuroma)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로써 발바닥 통증으로 인해 수술이 불가피해진 트라웃은 올 시즌 일정을 접게 됐다. 앞서 트라웃은 이 증세로 지난 7일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상황이었다.

시즌 아웃으로 인해 개인 통산 세 번째 MVP 수상도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트라웃은 올 시즌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45홈런 104타점의 특급 성적을 찍고 있었다.

홈런과 출루율, OPS, 볼넷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공격 대부분의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올라 완성형 타자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었다.

아메리칸리그 MVP 주요 후보들의 성적. ⓒ 데일리안 스포츠 아메리칸리그 MVP 주요 후보들의 성적. ⓒ 데일리안 스포츠

하지만 이제는 타이틀 수성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홈런 부문에서는 캔자스 시티의 강타자 조지 솔러(44개)가 1개 차로 맹추격 중이며 타율 역시 4년 연속 3할 유지가 물 건너 가버리고 말았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지난 시즌 MVP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가 홈런왕 경쟁을 벌이며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했으나 최근 시즌 아웃으로 경쟁 대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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