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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양인 9번째 홈런, 최다 기록은?


입력 2019.09.23 10:51 수정 2019.09.23 10:5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동양인 투수 홈런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동양인 투수 홈런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LA 다저스 류현진이 동양인 투수로는 역대 9번째 홈런 맛을 봤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두 번째 타석이던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류현진은 볼 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94마일의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으로 몰리자 힘차게 배트를 휘둘렀고 뻗어나간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커리어 첫 홈런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117경기에 출전했고 253차례 타석을 맞이했다. 그러면서 안타는 36개, 2루타 8개, 3루타 1개를 쳐냈고 홈런은 아직까지 없었다.

동양인 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을 쳐낸 선수는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다. 하지만 오타니의 경우 타자 전업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순수 투수로는 노모 히데오의 4개가 최다 기록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찬호의 3개가 유일한 기록으로 남아있다. 박찬호는 17년간 메이저리거로 활약하면서 타율 0.179 3홈런 18타점을 기록, 대타로도 두 차례나 타석에 들어설 정도로 만만치 않은 방망이를 과시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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