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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시리즈, 美 컨슈머리포트 평가 1위


입력 2019.10.13 15:08 수정 2019.10.13 15:08        김은경 기자

18일 이통 3사 사전예약 후 25일 국내 출시 전망

국내 시장선 비싼 값에 5G 지원 안해 흥행 불투명

애플 ‘아이폰11 프로’.ⓒ애플 애플 ‘아이폰11 프로’.ⓒ애플

18일 이통 3사 사전예약 후 25일 국내 출시 전망
국내 시장선 비싼 값에 5G 지원 안해 흥행 불투명


애플 아이폰11 시리즈가 미국 유력 소비자 평가지 평가에서 1∼2위에 올랐다. 공개 당시 ‘혁신’이 없다고 지적받았으나 예상보다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점에서 흥행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최신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 애플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95점으로 1위, 아이폰11 프로는 92점으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종전 1위였던 갤럭시S10+(플러스)는 90점으로 3위, 3위였던 갤럭시S10(90점)은 5위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는 8위(89점), 갤럭시노트10+ 5G는 11위(89점), 갤럭시노트10은 12위(89점)를 기록했다.

아이폰11 프로 맥스·프로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사용자 만족, 전면 셀피 이미지 품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 리포트는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테스트 대상 휴대폰 중 배터리 사용 시간이 40.5시간으로 기록을 경신했다”며 “아이폰11 프로보다 크고 무겁지만 낙하 실험에서 살아남았다”고 평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1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은 전작인 아이폰XS 시리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에서는 아이폰11 프로 맥스 수요가 가장 높았고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순으로 집계됐다.

아이폰11 시리즈는 국내에서는 오는 18일부터 이동통신 3사 사전예약을 거쳐 25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1은 99만원부터, 아이폰11 프로는 139만원부터,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155만원부터 시작한다.

미국 출시 가격이 모델에 따라 전작과 같거나 저렴해진 데 반해 국내 출시 가격은 전작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약간 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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