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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마케팅비 증가 불가피···목표가↓”-유안타증권


입력 2019.10.24 08:26 수정 2019.10.24 08:26        백서원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실적 성장 둔화 및 구조적으로 마케팅비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3분기 영업수익 1301억원, 영업이익 376억원, 순이익 305억원”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와 대만 신작 매출 부진, 상반기 소극적인 마케팅 집행 결과에 따라 매출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반면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소셜카지노 게임 계절적 성수기”라며 “코인 할인 등 각종 이벤트로 무료로 게임을 이용한 유저들의 유료 결제 전환, 3분기에 이은 마케팅비 증가로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 자체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유사 게임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내년에도 마케팅비 증가와 성장률 제고, 영업이익률 하락, 마케팅비 감소, 영업이익률 증가, 성장률 둔화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배경에 대해선 “자회사 T8G가 발행한 전환사채(2100억원)에 따른 주가 희석까지 감안해도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 상황임에는 분명하다다”면서 “회사가 신규 기업 인수합병(M&A) 등 현재의 저성장을 해소할 수 있는 모멘텀이 발생한다면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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