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혁 KS 3차전 MVP 선정, 공수 만점 활약

3차전 MVP로 선정된 두산 박세혁. ⓒ 뉴시스

키움을 무너뜨린 결정적 한 방의 주인공 두산 박세혁이 한국시리즈 3차전 MVP로 선정됐다.

두산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원정 3차전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차전까지 전승 가도를 달린 두산은 우승 확률 100% 공식을 안게 됐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3연승을 내달린 팀은 총 10팀이었고 모두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데일리 MVP는 포수 박세혁의 몫이었다. 이날 박세혁은 타석에서 2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0-0이던 3회 상대 선발 브리검의 공을 공략, 3루타를 만들어내며 결승 타점을 올렸다. 또한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끊어버린 8회 2사 후 적시타의 주인공도 박세혁이었고, 안정적인 투수 리드로 영봉승의 주역이 됐다.

한편, 데일리 MVP로 선정된 박세혁에게는 120만 원 상당의 LED 마스크가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