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악범들 북한으로 보내야지 우리가 끌어안고 사느냐
북한은 국가의 한 형태…이런 것 가지고 무슨 국정조사
선원들 지도적인 위치…3명이 16명 충분히 죽일 수 있어"
"흉악범들 북한으로 보내야지 우리가 끌어안고 사느냐
북한은 국가의 한 형태…이런 것 가지고 무슨 국정조사
선원들 지도적인 위치…3명이 16명 충분히 죽일 수 있어"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정부가 우리 해군에 나포된 북한 선원 2명에 대해 강제 송환 결정을 한 것에 대해 "근간에 국정원과 통일부가 한 일 중 제일 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이게 왜 이렇게 문제가 되는지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다"라며 "동료 선원을 16명이나 죽인 흉악범들을 북한으로 보내야지 우리가 끌어안고 살아야 하는가, 북한 주민도 우리 국민이니까 우리 재판 세워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현장검증이라도 할 수 있느냐"고 언급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일부 탈북민들이 불만을 가진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 문제는 탈북민들의 명예가 걸려있는 것"이라며 "이런 흉악범들이 탈북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에 같이 살면 불만을 가져야 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북한이 우리 헌법에 미수복 지역으로 돼있지만 실질적으로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없다"라며 "북한은 UN에 가입돼있고 남북정상회담도 하는 국가의 한 형태다. 이런 현실을 잃어버리고 우리 국민이니까 보호해야지 하는데, 이런 것 가지고 무슨 국정조사를 하느냐"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3명이 어떻게 16명을 죽였느냐는 얘기도 나오는데, 이 선원들은 대단히 지도적인 위치에 있었다"라며 "지도적인 사람들이 선원들에게 이리 나오라 저리 나오라 하며 충분히 죽일 수 있다. 자기드이 선장을 죽여서 사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나머지 선원들을 다 죽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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