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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방시혁도 한‧아세안 열리는 부산 집결


입력 2019.11.20 16:19 수정 2019.11.20 16:19        이충재 기자

靑 "한·아세안 정상회의서 상생‧번영 공동비전 채택"

4대그룹 총수, 넷플릭스CEO 등 기업인 참석 행사도

靑 "한·아세안 정상회의서 상생‧번영 공동비전 채택"
4대그룹 총수, 넷플릭스CEO 등 기업인 참석 행사도


청와대는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관련 "한·아세안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소중한 계기"라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청와대는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관련 "한·아세안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소중한 계기"라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는 각국 정상들은 물론 4대그룹 총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우리기업인들과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리드 헤이스팅스 넥플릭스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행사 개막을 닷새 앞둔 20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하는 주요 일정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기업들이 거의 다 참석한다고 보면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 기간 한국을 찾는 아세안 10개국과 모두 정상회담을 갖고, ICT(정보통신기술) 등 산업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및 한·말레이시아 FTA도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특별정상회의 이후에는 향후 협력 방향을 담은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 및 '공동의장 성명'을 발표한다. 또 한·메콩 정상회의 후에도 주요 분야별 협력방안을 정리한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할 계획이다.

아울러 25일 열리는 한·아세안 CEO 서밋에는 각국 정상들과 함께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참석한다. 다음날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 행사에는 한국과 아세안의 대표적 스타트업 기업 400여명이 참석해 정보를 공유한다. 25일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와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CEO의 혁신 사례를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 주 보좌관은 "이번 정상회의는 한·아세안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소중한 계기"라며 "정부와 기업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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