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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여당 청와대 2중대로 전락시켰던 추미애, 걱정스럽다"


입력 2019.12.05 12:06 수정 2019.12.05 13:56        최현욱 기자

"추미애, 거친 화법·돌출적 행동으로 협치 걷어찬 전력

낯 뜨거운 청와대 옹호론만 펼치던 사람, 과연 적합한가

'조국 대체재' 인사… 개각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 일소"

"추미애, 거친 화법·돌출적 행동으로 협치 걷어찬 전력
낯 뜨거운 청와대 옹호론만 펼치던 사람, 과연 적합한가
'조국 대체재' 인사… 개각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 일소"


바른미래당은 5일 청와대가 신임 법무장관 후보자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목한 것을 두고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은 5일 청와대가 신임 법무장관 후보자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목한 것을 두고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은 5일 청와대가 신임 법무장관 후보자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목한 것을 두고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김정화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구관이라고 전부 명관인가"라며 "민주당 당대표 시절, 최악의 들러리 당대표라는 오명을 받으며 당 전체를 청와대 2중대로 전락시켰던 추미애 후보자다"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그의 입장에서 대통령의 지목이 여간 영광스러운 것이 아니겠지만, 낯 뜨거운 청와대 옹호론만 펼치던 사람이 공명정대하게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할 법무장관에 적합할 지 의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거친 화법'과 '돌출적 행동'으로 틈만 나면 '협치'를 걷어찬 전력의 소유자인 추 후보자가 어떻게 국민의 뜻을 모으고, 야당을 설득해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이뤄낼지 걱정스럽다"라며 "더욱이, 조국의 빈자리를 못내 채운 듯한 '조국 대체재' 인사이기에, 개각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마저 일소될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수많은 무능 중에서 유독 돋보이는 '인사 무능'이 재검증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라며 "정권이 막을 내려야만 인사 참사와 국정 난맥상이 멈출 수 있는 것인지, 국민은 답답하기만 하다"고 언급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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