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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트럼프와 통화…‘비핵화 대화’ 중요성 공감


입력 2019.12.07 14:19 수정 2019.12.07 14:20        스팟뉴스팀

트럼프 요청으로 이뤄져…“필요할 때 통화하자”

뉴욕 한미 정상회담 이후 74일 만에 직접 소통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트럼프 요청으로 이뤄져…“필요할 때 통화하자”
뉴욕 한미 정상회담 이후 74일 만에 직접 소통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11시부터 약 30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한미정상 통화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정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조기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대화 모멘텀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고 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당분간 한미정상 간 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통화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정상의 통화는 지난 5월 8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며 문 대통령의 취임 후에는 22번째다. 두 정상이 직접 소통을 한 것은 지난 9월 24일 미국 뉴욕에서의 한미 정상회담 이후 74일 만이다.

이날 한미 정상 간 통화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말까지 자신들이 새로운 계산법을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을 땐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최근 북한은 동창리 미사일엔진시험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같은 미사일 엔진시험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는 등 연말을 전후로 새로운 도발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미 정부 간에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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