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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조직개편 시행···“IB그룹 확대 개편”


입력 2019.12.30 15:00 수정 2019.12.30 15:01        백서원 기자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초대형 증권사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각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WM그룹, IB그룹, Sales&Trading그룹, 경영관리그룹으로 이뤄진 4개 그룹 체제에서 IB그룹을 IB 1그룹과 IB 2그룹으로 나누고 연금신탁그룹을 신설해 총 6개 그룹 체제로 확대했다.

초대형IB를 준비하고 One IB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IB그룹은 IB 1그룹과 IB 2그룹으로 확대 개편했다. IB 1그룹은 은행과의 One IB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IB 2그룹은 하나금융투자만의 투자금융 및 대체투자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초대형 IB를 준비하는 조직을 구축했다.

또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연금 전략 실행과 협업 강화를 위해 연금신탁그룹을 신설했다. 그룹장은 KEB하나은행 연금신탁그룹장이 겸직해 연금신탁 부문의 그룹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손님 자산 증대를 위한 손님 중심의 맞춤서비스 제공 및 지원 조직도 강화했다. WM그룹내 BK추진본부와 금융상품추진본부를 신설해 기능별 지원조직을 구축하고 디지털본부를 WM그룹으로 편입해 손님별 분석을 통한 손님 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IPS(Investment Product Service)본부를 확대해 상품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 보호기능도 강화했다. IPS본부 내 신설한 투자전략실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협력해 데이터기반의 고도화된 하우스 뷰(House-view) 를 도출하고 자산배분위원회와 금융상품위원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기존에 겸직 체제로 운영하던 준법감시인과 소비자보호총괄(CCO)을 분리시켜 금융소비자보호를 한층 강화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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