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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주택연금 월지급금 조정…"75세 이상 고가주택 보유자, 이달 가입 유리"


입력 2020.01.16 09:34 수정 2020.01.16 09:36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주택연금 신규신청자의 월지급금 평균 1.5% 상승

기존 가입자와 1월까지 신규신청자는 기존과 동일


주택연금 월지급금 조정내역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월지급금 조정내역 ⓒ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2월 3일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정에 따라 2월 3일부터 주택연금 신청자의 월수령액은 일반 주택의 경우 기존 대비 평균 1.5% 늘어난다. 이는 작년말 발표된 기대수명은 크게 증가하지 않은 반면, 이자율은 지속 하락함에 따라 월지급금이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가입연령별 주택연금 월수령액은 평균 ▲60대 3.9% 증가 ▲70대 1.4% 증가 ▲80대 0.5% 감소 ▲90대 1.0% 감소한다. 또 주택가격별 월수령액은 평균 ▲3억원 2.3% 증가 ▲5억원 2.3% 증가 ▲7억원 1.0% 증가 ▲9억원 0.7% 줄어든다.


공사는 매년 말 통계청이 발표하는 국민생명표의 기대수명, 주택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등 주택연금 주요변수 재산정 결과를 반영해 주택금융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월지급금을 조정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월지급금 변동률이 가입연령이나 주택가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주택연금 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은 가입전 공사에 문의하면 월수령액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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