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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사인 훔치기 논란…구단주 직접 나서 진화

  • [데일리안] 입력 2020.01.23 11:50
  • 수정 2020.01.23 11:09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휴스턴 구단이 사인 훔치기 논란과 관련해 사과 성명을 발표한다. ⓒ 뉴시스휴스턴 구단이 사인 훔치기 논란과 관련해 사과 성명을 발표한다. ⓒ 뉴시스

사인 훔치기 논란으로 메이저리그를 발칵 뒤집어 놓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스프링 캠프 때 사과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휴스턴 지역지 크로니클은 23일(한국시간),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의 말을 빌어 선수단 전체가 스프링캠프 때 소지되면 사인 훔치기 스캔들과 관련한 사과 성명을 낸 뒤 팬들에게 용서를 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휴스턴은 2017년과 2018년, 두 시즌에 걸쳐 전자 장비를 이용해 상대 배터리의 볼 배합 사인을 훔쳤고, 이를 타자들에게 알려준 사실이 공개돼 큰 파장을 낳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역시 이에 대해 정밀 조사에 나섰고, 구단 역대 최고액인 500만 달러의 벌금과 2020년과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스캔들에 연루된 제프 루노 단장과 A.J. 힌치 감독은 사무국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뒤 곧바로 구단 측의 해고 통보를 받았고 훔치기의 주범으로 지목된 알렉스 코라 당시 벤치 코치와 선수로 뛰었던 카를로스 벨트란 역시 보스턴과 뉴욕 메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미국 내에서 거센 비난이 당연히 일었고 선수들이 기름을 부으며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당시 휴스턴의 주축 선수로 활약한 호세 알투베와 알렉스 브레그먼은 지난주 팬 페스티벌에서 사인 훔치기와 관련된 전자 장비 착용과 관련해 강력히 부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짐 크레인 구단주가 직접 나서 선수단이 사과하는 쪽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다음 달 스프링캠프 때 불명예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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