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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차량용 POLED, 눈 편한 디스플레이 인증 획득


입력 2020.02.17 10:48 수정 2020.02.17 10:49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업계 최초...외부 빛 반사 및 블루라이트 저감 눈부심 줄여

눈 피로 줄여 운전자의 편안한 운행 도와

이부열 LG디스플레이 R&D전략담당 상무(왼쪽)가 홀거 쿤즈TUV라인란드 제품인증 사업부문 회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 이부열 LG디스플레이 R&D전략담당 상무(왼쪽)가 홀거 쿤즈TUV라인란드 제품인증 사업부문 회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플라스틱OLED(P-OLED) 패널이 '눈 편한 디스플레이’임을 인증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기술평가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차량용 P-OLED패널에 대해 ‘아이 컴포트 디스플레이(Eye Comfort Display)’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P-OLED는 유리 대신 플라스틱 소재를 기판으로 사용해 OLED의 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면서 운전자의 시야에 맞게 휠 수 있는 등 디자인 자유도가 높은 패널이다.


차량용 패널이 ‘눈 편한 디스플레이’인증을 받은 것은 업계 최초다. 최근 아날로그 계기판 등 차량 내 핵심 정보 표시장치가 디스플레이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강한 햇빛 아래 또는 야간 운행 시 더욱 편안한 운행을 돕는 한편, 완성차 업체별 다양한 화질 요구 조건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인증 테스트는 ▲빛 반사도 ▲블루라이트 방출량 ▲화질 등 세가지 항목에서 진행됐다.


햇빛 등 외부 빛이 반사돼 눈부심을 유발하는 ‘빛 반사도’ 테스트에서는 최대 0.22%의 반사도를 기록해 기준치인 1%대비 70%이상 줄였다.


야간 운행 등에서 눈 피로를 유발하는 블루라이트 방출량은 약 23%로 기준치인 50%를 밑돌았다. 이는 차량용액정표시장치(LCD)의 블루라이트 방출량 대비 약 3분의 1수준이다.


화질 테스트 부문에서도 색 재현율,명암비,밝기 등 모든 분야에서 기준치를 충족했다.


신정식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담당 전무는 “이번 인증 획득은 P-OLED가 최적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임을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P-OLED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선도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홀거 쿤즈 TUV라인란드 제품인증 사업부문 회장은 “LG디스플레이의 P-OLED가 차량용 디스플레이로서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구미 사업장에서 올해 초부터 차량용P-OLED양산을 시작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차량용OLED패널 출하량은 올해 11만대에서 오는 2026년 460만대까지 연평균 80%이상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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