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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박정호 SKT 사장 “‘위기’를 ‘기회’로…글로벌기업과 초협력 굳건히 추진”

  • [데일리안] 입력 2020.03.26 11:55
  • 수정 2020.03.26 15:08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로밍’ 사업 타격…자영업 폐지로 ADT캡스 해지↑

MS와 협력 결과물 ‘엑스클라우드’ 올해 내 출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데일리안 김은경 기자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글로벌 기업들과의 ‘초(超)협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 사장은 2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국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하지만 질병이 미국과 유럽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경제가 엄청난 규모로 흔들리고 있고, 회사도 이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해외 출입국 제한으로 인해 로밍 사업에 직격탄을 맞았다. 그는 “인천공항 출국자가 80~90% 가까이 줄면서 주력사업 중 하나인 로밍 사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영업자의 폐업이 이어지면서 보안사업을 운영하는 ADT캡스의 해지도 대폭 늘었다”며 “11번가 등 커머스 사업은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줄면서 매출이 늘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생필품 구매 증가에 그쳤고 여행, 레저 등 (고가 제품) 의 구매가 줄어서 전체적으로는 마이너스”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가 길어짐에 따라 경영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비대면, 비접촉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사태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질병 전파 초기에 선도적으로 임직원 재택근무를 시작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박 사장은 “집이나 다른 공간에 똑같은 업무 툴을 제공하고 한달 재택근무를 해보니 클라우드를 통해 주요 업무를 진행하는 데 큰 무리가 없었다”며 “T 전화라는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100명 그룹통화 기능으로 100명의 임원과 공동의사결정을 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박 사장은 그간 추진해온 글로벌 사업들에서 올해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 출입국 제한으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직접 만나 사업을 논의할 수는 없지만, 온라인 원격 회의를 통해 사업 지속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CEO들과 직접 만나 협력했고, MS와 만든 ‘엑스클라우드’ 게임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내에 엑스클라우드를 단독 출시할 방침이다.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그는 “올해는 제조와 유통 전반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MEC를 확대하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과 비즈니스모델(BM)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SK텔레콤은 박정호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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