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주총] 한진칼, 3자연합 제안 사외이사 선임 모두 부결


입력 2020.03.27 14:50 수정 2020.03.27 15:15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서윤석 ·여은정·이형석·구본주 모두 선임되지 못해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 사측 추천 5인 모두 선임 '대비'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 부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개최된 '제 7기 한진칼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한진그룹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 부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개최된 '제 7기 한진칼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한진그룹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행동주의 사모펀드KCGI, 반도건설 등 3자 주주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전원이 모두 선임되지 못했다.


한진칼은 2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개최된 제 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 2호 안건인 사외이사 선임의 건 중 3자연합의 주주제안에 의해 후보에 오른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 여은정 전 중앙대 교수, 이형석 수원대 교수, 구본주 법무법인 사람과사람 변호사 등 4인에 대한 선임안건은 모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한진칼은 이사 선임·해임 안건을 일반결의 사항으로 정하고 있어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통과된다. 서윤석 후보가 47.24%의 찬성표를 얻은 것을 비롯, 여은정(43.23%)·이형석(43.22%)·구본주(43.14%) 등 나머지 후보들도 43%대에 그쳤다.


이에 앞서 진행된 사측에서 추천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56.39%), 박영석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56.84%), 임춘수 마이다스PE대표(56.26%),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6.85%),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55.59%) 등 사외이사 후보 5인은 모두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는 발행주식 총수 5727만6944주(자사주 33주 및 반도건설 제외)의 84.93%, 4864만5640주가 참석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