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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배우, 코로나19 추가 확진…공연팀 120여명 격리


입력 2020.04.02 12:43 수정 2020.04.02 18:24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에스앤코 ⓒ에스앤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에 출연 중인 앙상블 배우 한 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그와 접촉한 또 다른 앙상블 배우도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


2일 ‘오페라의 유령’ 제작사에 따르면 하루 전 최초 확진자 1인(여성, 1985년생, 캐나다) 포함 배우 스태프 전원 128명 중 배우와 해외 스태프 전원, 국내 스태프 일부 인원 총 81명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음성 80명, 양성 1명, 검사 대기자 46명으로 추가 확진자는 앙상블 배우(남성, 1981년생, 미국) 1명이며 현재 입원 대기 중에 있다. 현재 1차 확진자 포함 2명의 확진자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공연이 진행되던 공연장 블루스퀘어는 4월 1일 오후 3시 시설 방역 완료 및 폐쇄 조치, 인근 지역 방역을 완료했다. 또 관할 구청 보건소 역학조사관의 현장 방문을 통해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 백스테이지, 객석 등 전방위적인 현장 검증이 이뤄졌다. 또 무대와 객석이 5M 이상 거리 확인, 공조시스템 확인, 객석 측에서 무대 거리 확인 등을 완료한 상태다.


제작사는 “검사 음성 유무에 관계없이 확진자 2명을 제외한 126명의 프로덕션 스태프와 배우는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1인 1실 숙박으로 격리 중이며, 2주간 철저한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며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모든 대응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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