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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송영길, 인천 방문한 김종인 향해 "유통기한 끝난 분"


입력 2020.04.03 20:40 수정 2020.04.03 20:41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黃 대표 향해선 "더 이상의 실언은 그만"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접수 첫날인 26일 오전 위로부터 송영길(인천 계양구 을) 더불어민주당 인천권역선거대책위원장이 지역구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송영길 페이스북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접수 첫날인 26일 오전 위로부터 송영길(인천 계양구 을) 더불어민주당 인천권역선거대책위원장이 지역구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송영길 페이스북

총선이 다가올수록 '실언'에 대한 정치권의 경계심이 높아가는 상황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을 향해 '유통기한이 끝난 분'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인천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 의원은 이날 김 위원장이 인천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 '정권 심판론' 불씨에 바람을 불어넣자 이를 경계하고 나선 셈이다.


송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의 인천 캠프 방문 기사를 공유하며 "이부망천, 촌구석이라는 말로 인천을 비하하고 인천 시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사람들이 무슨 낯으로 인천을 찾아왔느냐"며 "인천 시민들을 아주 우습게 보는 것이 몸에 베인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종인 선대위원장도 그 대열에 합류한 것"이라며 "유통기한 끝난 분의 말로가 안타깝다"고 비난했다.


그러는 한편 송 의원은 '비례 투표 용지를 키 작은 사람은 자기 손으로 들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말실수 논란에 휩싸인 황교안 통합당 대표를 향해서는 "국민을 무지몽매한 대상으로 보았기에 가능한 발언"이라며 "부디 더 이상의 실언은 그만"이라고도 적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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