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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우리은행 1조원 수혈…"코로나19 장기화 대비"


입력 2020.06.16 07:46 수정 2020.06.16 07:47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우리금융지주가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1조원을 우리은행에 공급하기로 했다.ⓒ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1조원을 우리은행에 공급하기로 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우리은행에 1조원을 유상증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증자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우리은행의 자본금은 기존 3조3800억원에서 4조3800억원으로 증가한다. 또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8%(1분기 기준)에서 0.6%포인트 가랑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손실 흡수능력을 확보하고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여신 지원 역할을 지속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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