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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그린벨트 해제 결론 못낸 상황…지켜봐야"


입력 2020.07.19 15:32 수정 2020.07.19 15:32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핵심 관계자 "정세균·김상조 관련 언급도 같은 취지"

"금융세제 개편안, 22일 당정협의 등 거쳐 최종 발표"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청와대는 19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모든 대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며 "그러나 결론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린벨트 해제가 갖게되는 효과라든지 그에 다른 비용 측면들을 종합적으로 봐야 할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그린벨트 관련 언급이 온도차를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검토를 해서 결론을 내야 할 사안이라는 것"이라며 "정 총리나 김 실장의 말씀도 같은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정 총리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그린벨트는 한번 훼손하면 복원이 안 된다"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김 실장은 지난 17일 한 라디오에서 "이미 당정 간 협의로 의견을 정리했다. 논란을 풀어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정부사 사실상 그린벨트 해제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시사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금융세제 개편안 재검토를 지시한 것에 대해 "주식시장 활성화 측면에서 그걸 억제하는 쪽으로 제도가 바뀌는 것은 곤란하지 않느냐는 문제의식을 기획재정부에 전달했고 기재부가 검토 중"이라며 "오는 22일 당정협의, 세제발전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발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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