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2위 싸움을 진행 중인 KT 위즈에 악재가 덮쳤다.
KT 위즈는 2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LG전에 앞서 "로하스의 고열 증세가 지속돼 아주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며 "내일 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로하스는 오전부터 감기몸살 증세를 보였고 체온이 37도를 넘어가면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이강철 감독은 "로하스 없이 치르게 됐다. 몸 상태가 괜찮아지는 것 같아서 대타로 경기에 투입할까도 생각했지만, 열이 상당히 올랐다고 하더라"라며 "내일은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로하스가 빠진 KT는 LG를 상대로 6-7 아쉽게 패했으며 3위였던 순위가 5위로 떨어졌다. 반면 이날 승리한 2위 LG 트윈스는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