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국민의힘 공수처 반대, 야당 인사 수사 말란 것"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몸통으로 지목되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2차 옥중서신과 관련해 "한마디로 공수처가 필요한 이유가 다 들어있는 폭로"라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힘은 이래도 공수처를 반대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법무부 감찰로 일부 확인된 김봉현의 폭로가 점점 구체화되어 가고 있다. 금융사기꾼과 일부 검찰간의 있을 수 없는 비리와 거래내용들이 폭로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김봉현에 대한 6개월간 66여 차례 소환조사의 실체가 편파수사, 공작수사인 것"이라며 "야당 정치인에 대한 로비진술에도 불구하고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은 검찰의 정치화가 얼마나 심각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힘이 공수처를 반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검찰비리를 수사할 공수처 설치를 반대하고 있으니, 야당 인사들에 대한 김봉현의 로비수사를 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온 것"이라며 "공수처 설치를 반대하는 일부 정치검찰의 입맛에 맞는 주장을 계속해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자당 인사를 보호하려는 정략적인 시간끌기용 특검주장을 중단하고, 상시특검이나 다름없는 공수처 설치에 협조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힘에 의해 지탱 받는 당이 아니라 일부 정치검찰에 의존하는 당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