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마데우스’가 공연 연장을 확정하고 내달 2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11월 17일 첫 공연을 올린 ‘아마데우스’는 당초 이달 17일까지 공연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달 8일부터 공연이 잠정 중단됐다.
제작사 PAGE1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인 1월 17일까지 공연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무대를 올리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해 온 배우들과 공연 재개를 기다려 준 관객들을 위해 공연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는 1월 17일까지 시행 예정이다. ‘아마데우스’는 공연 재정비 및 전 출연 배우와 스태프, 관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2월 2일부터 연장 공연에 돌입해 같은 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공연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연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아마데우스’는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진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에게 경외와 질투를 느끼며 자신의 평범함에 고통스러워했던 살리에리의 고뇌를 조명한 작품이다.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이자 실존 인물인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에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성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