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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만 중단...KOVO "여자부 V리그 정상 진행"


입력 2021.02.24 16:32 수정 2021.02.24 16:3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경기진행 스태프들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

남녀 선수 동선 겹치지 않아 여자부 일정 진행

ⓒ KOVO

학교폭력 파문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등이 켜진 프로배구의 여자부 일정이 정상 진행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알렸다. 이날 오후 7시 화성체육관서 펼쳐지는 IBK기업은행-흥국생명전은 예정대로 열린다.


V리그 남자부는 지난 23일부터 2주 동안 중단된다. 지난 22일 KB손해보험 센터 박진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단행한 조치다.


이날 KB손해보험 구단 직원의 코로나19 추가 확진 소식은 있었지만 KB손해보험과 맞대결을 펼쳤던 OK금융그룹 선수들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진행에 필요한 심판, 전문위원, 기록원 등 경기운영본부 인원들이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데다 남녀부 선수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아 여자부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IBK기업은행-흥국생명전은 잠시 후 정상 진행된다.


원정팀 흥국생명(승점53)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 경기 더 치른 2위 GS칼텍스(승점50)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어 IBK기업은행전 승리가 절실하다. 직전 맞대결에서 IBK기업은행에 완패했던 흥국생명은 이후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불화설에 이어 이재영-이다영 학폭 파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흥국생명은 지난 19일 KGC인삼공사전에서 김연경-브루나 쌍포 위력을 체감하며 4연패 사슬을 끊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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