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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목)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청와대 NSC "북한 미사일 발사 깊은 우려"


입력 2021.03.25 18:00 수정 2021.03.25 17:27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이 발사되는 모습(자료사진) ⓒ조선중앙TV

▲청와대 NSC "북한 미사일 발사 깊은 우려"


청와대가 25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개최하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원인철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은 뒤 한반도의 전반적인 안보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1시간 30분 동안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사일 발사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과 이번 발사의 배경과 의도를 정밀 분석하면서 관련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정원 "北미사일, 바이든 회견 염두에 뒀을 가능성“


국가정보원이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배경과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일정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원인 분석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 주요 관계자들에게 이런 취지로 유선 보고했다고 여러 정보위원이 말했다.


한 정보위원은 "정보당국은 바이든 회견이 주요한 이유일 수 있다고 보는 것 같다"며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 북한 사업가 문철명 씨의 미국 송환에 대한 항의가 원인일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 "'3차 유행' 짧은기간에 확진자 급증"…10만명 중 7만2천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역당국은 최근 몇 개월 사이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난 점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해서 늘어난 추세를 보면 3차 유행 때 매우 가파르게 진행돼 방역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0만276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10만명, 5만명 이런 숫자보다는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에 이르기까지의 시간, 그리고 최근에 짧은 시간에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가파르게 증가했다는 점이 훨씬 중요하고 유의하다"고 강조했다.



▲강남 아파트 전셋값 '-0.01%'…45주 만에 하락 전환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셋값이 44주 연속 상승을 멈추고 45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고가 아파트 전세를 중심으로 매물이 쌓이면서 강남과 함께 송파구 전셋값도 50주 만에 떨어지며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점차 진정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은 3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이 0.04% 올라 지난주(0.05%)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고 25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 주 0.01% 하락으로, 작년 5월 둘째 주(-0.01%) 이후 45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서울시 고위직들 부자기도 하네…서정협 압구정·대치동 아파트 포함 61억 신고


지난해 7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고 직후부터 서울시를 이끌어온 서정협 권한대행의 재산이 보유 건물·토지의 평가액 증가분 등을 포함해 1년 전보다 4억여 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발표한 '2021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서 권한대행은 직전 신고액(57억2222만원)보다 4억4127만원이 늘어난 61억6349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순증액은 1억2135만원, 평가액 증가분은 3억1992만원이다. 이는 서울시 신고대상자 중 두번째로 많은 액수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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