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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국민의힘 "가덕신공항 안돕겠다고 협박하는 민주당, 부산서 사라질 것"


입력 2021.04.06 15:26 수정 2021.04.06 15:44        데일리안 부산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가덕도 대항항 전망대 찾은 국민의힘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완공 '약속'

박형준 "가덕신공항, 경제공항으로 만들 것"

하태경, 與 향해 "부산시민이 봉이냐" 맹비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6일 오후 부산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신공항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이 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강서구 가덕도를 찾아 더불어민주당의 "야당 후보가 부산시장이 되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흔들릴 수 있다"는 주장을 정면 반박하며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완공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총괄본부장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후 가덕도 대항항 전망대 앞에 마련된 유세차량에 올라 "김태년 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이 지난 3월 31일 '야당이 부산시장이되면 가덕신공항이 흔들린다'고 했다"며 "야당 후보가 부산시장이되면 국토부가 안도와주겠다고 부산 시민을 협박한 것이다. 분노를 넘어 절망스럽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부산 시민이 봉이냐. 바보냐. 계속 부산을 비하하더니 이제는 협박까지 하고 있다"며 "이러다가 민주당은 부산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김 직무대행은 지난달 31일 부산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지난 18년 동안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두고 부산 시민을 우롱했다"며 "국민의힘 후보가 부산시장이 되면 국민의힘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오락가락하면서 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헌승 의원도 "가덕특별법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먼저 발의를 했고, 일주일 후에 민주당이 가덕특별법을 제출했다"며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가덕신공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박형준 후보는 "가덕신공항 건설은 부산에서 정치를 하는 분들이 여야를 넘어서 함께 힘을 합쳐서 추진해야 될 사안"이라며 "이걸 정치적으로 (유불리를) 따진다면 부산 시민들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제가 부산시장이 되면 가덕신공항이 정치공항이 아닌 경제공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연설이 끝난 직후 큰절을 올리며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완공을 부산 시민들께 거듭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가덕도 유세 현장엔 박형준 후보, 하태경·이헌승 의원 외에 서병수·김도읍·김미애·박수영·안병길·이주환·황보승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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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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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인 2021.04.06  05:56
    신종코로나19 근본대책 제시
     ‘신종코로나19에 대한 영적인 정체규명과 발생원인 및 섭리적 근본대책 제시’의 제목(가덕도신공항 문제도 본문에 수록)으로 모정주의사상원(母情主義思想院, www.mojung.net)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밝혀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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