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EBS, 어린이 건강보호 업무협약 체결

신규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의 예방·대응 등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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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30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김명중)와기후변화로인한 건강피해 예방·대응 및 어린이 건강보호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알리기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사옥(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어린이건강보호를 위한 환경보건정책 홍보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제99회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체결한 협약으로 어린이 건강과 밀접한 환경보건정책은 물론,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건강피해 예방·대응에 관한 대책들이 텔레비전(TV)과 라디오를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한국교육방송공사와 어린이 방송인 ‘호기심 딱지(친환경용사편)’를 첫 공동 기획·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 환경보건정책 홍보를 위한업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신규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대응과 어린이 건강보호 중요성을 한국교육방송공사인기 방송에 담아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을 마치고 어린이날을기념해 한국교육방송공사 직장어린이집과 경기도 고양시 ‘신애원 아동보육원’어린이들에게 환경도서와 생활용품 등을 선물한다.

한편 환경부는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한 홍보 강화와 함께 키즈카페, 어린이집 등 어린이 활동공간 실내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정비하고 어린이 환경교육 내실화를 위한 지원에 속도를 낸다.

우선 환경보건법 시행령 개정으로 어린이 활동공간에 사용되는도료와 합성고무 바닥재 등에 함유된 납과 프탈레이트 관리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현재 다음달 10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다. 상반기 중 개정 완료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질수있도록 ‘환경보건 교육 안내서(가이드라인)’를 발간해 전국 유치원과초등학교에배포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국민이 모르는 환경정책은 없는 정책이나 마찬가지”라며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어린이 환경보건 정책을 알리기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와다양한 교육방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어 “우리 아이들을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환경부가완수해야 할 가장 기본적 책무이기 때문에 어린이 건강보호를위한환경보건정책 마련과 홍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