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결과 발표
광역 5곳·기초 68곳 등 73개 우수기관 선정
#1. 서울 A아파트 화재 신고로 경찰과 소방이 공동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경비원이 부재거나, 신고자 연락이 닿지 않아 문을 열 수 없는 경우가 있었다. 서울시 중구는 출동 경찰이 무선 리모컨으로 공동현관을 개문할 수 있는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 시스템 구축사업’을 적극행정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민관 협업으로 전국 최초로 시스템을 도입, 시민 안전 및 범죄 피해자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
#2. 급증하는 온라인 소비에 대응해야 하는 소상공인 부담을 덜기 위해 인천광역시는 인천 지하철 역사에 집화센터를 설치해 지하철로 택배를 배송하는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이런 적극행정으로 소상공인 물류 경쟁력이 강화되고, 비용은 절감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적극행정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한 73개 지자체가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곳, 기초 226곳)를 대상으로 벌인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는 광역, 시, 군, 구 4개 평가군으로 나눠 적극행정 추진 실적 관련 5개 항목 17개 세부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인 인천광역시, 경기 수원시, 전남 해남군, 서울 중구를 포함해 상위 30%에 해당하는 총 7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5곳, 기초 68과)가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타 지자체에도 적용이 가능한 우수사례는 ‘적극행정 ON’ 게시, 우수사례집 발간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확산할 계획이다.
또 결과가 미흡한 지자체에게는 민간 전문가 자문을 통해 미흡 지표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
▶︎광역 = ▲인천광역시(최우수)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경상남도
▶︎시 = ▲경기 수원시(최우수) ▲성남시 ▲안양시 ▲부천시 ▲광명시 ▲고양시 ▲남양주시 ▲시흥시 ▲의왕시 ▲용인시 ▲파주시 ▲화성시 ▲포천시 ▲강릉시 ▲청주시 ▲천안시 ▲당진시 ▲아산시 ▲군산시 ▲정읍시 ▲김제시 ▲창원시
▶︎군 = ▲전남 해남군(최우수) ▲연천군 ▲가평군 ▲홍천군 ▲양구군 ▲보은군 ▲옥천군 ▲단양군 ▲부여군 ▲서천군 ▲홍성군 ▲무주군 ▲장수군 ▲고창군 ▲부안군 ▲화순군 ▲장성군 ▲완도군 ▲진도군 ▲청도군 ▲칠곡군 ▲창녕군 ▲고성군(경남) ▲하동군 ▲거창군
▶︎구 = ▲서울 중구 ▲서울 종로구 ▲서울 용산구 ▲서울 성동구 ▲서울 중랑구 ▲서울 은평구 ▲서울 서대문구 ▲서울 구로구 ▲서울 금천구 ▲서울 동작구 ▲서울 관악구 ▲부산 동구 ▲대구 동구 ▲인천 중구 ▲인천 남동구 ▲인천 부평구 ▲광주 서구 ▲광주 북구 ▲대전 대덕구 ▲울산 중구 ▲울산 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