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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장성민과 회동…국민의힘 입당·경선참여 요청


입력 2021.07.19 02:06 수정 2021.07.18 21:06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지난 16일 마포 사무실서 회동

"영호남 동서화합…호남인의

새로운 선택 이끌어낼 수 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의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사무실에서 장성민 이사장과 환담하고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 SNS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과 회동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장성민 이사장에게 국민의힘 입당과 대선후보 경선 참여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18일 SNS를 통해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사무실에서 장성민 이사장과 회동한 사실을 공개했다. 김 최고위원은 장 이사장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적자'라고 지칭하며 "장 이사장에게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회동한 자리에서 김 최고위원은 장 이사장에게 "영호남 동서화합, 박정희 시대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산업화·민주화·선진화 세력의 시대전환적 통합, 수구좌파 586 운동권 건달들과 민주당 친문핵심에 환멸을 느끼는 호남인들의 새로운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입당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이사장은 범야권의 유일한 호남 출신 대권주자로 분류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그가 입당해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드는 것만 해도 국민의힘은 범야권을 아우르는 정권교체의 확실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장성민 이사장의 결단을 기다린다"고 기대했다.


김재원 최고위원 외에도 충청권 3선 의원 등 복수의 국민의힘 인사가 장성민 이사장 입당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이사장은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적 결단 요청에 공감하지만 아직 고민할 부분도 많다"면서도 "어떤 결단을 한다면 사사로움은 버리고 나라를 구할 심정에서 전광석화처럼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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