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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문정권, '영웅부대'를 '나라 없는 군인'으로 전락시켜"


입력 2021.07.22 03:32 수정 2021.07.21 22:55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국방부 업무보고 직후 문제점 지적

"산소통 등 전무…타이레놀이 전부

코로나 창궐한 나라의 현지 도선사

함교까지 들여…외부 감염인 듯"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청해부대 백신 미접종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요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질의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3선 하태경 의원이 이명박정부 당시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시켰던 영웅 부대인 청해부대를 문재인정권이 '나라 없는 군인'으로 만들었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아울러 현 정권이 이 결과, 대한민국을 '영웅을 저버린 나라'로 전락시켰다고 개탄했다.


국회 국방위원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1일 국방부 업무보고를 들은 직후 SNS를 통해 "보고받는 내내 가슴이 답답했다"며 "청해부대는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의 영웅을 배출한 부대인데, 문재인정권과 국방부는 청해부대를 '나라없는 군인'으로 만들고 대한민국을 '영웅을 저버린 나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방부 보고를 통해 △청해부대가 2월에 출항할 때 코로나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었다는 점 △청해부대 백신접종과 관련해 질병청이나 현지의 동맹군인 미군과 협의를 하지 않았다는 점 △코로나19가 확산된 제3국에 정박해있을 때 외부인(현지 도선사)을 함교에 들였다는 점 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해부대 병사 부모들의 제보처럼 치료제나 산소통 등의 준비가 전무했다. 타이레놀이 전부였다"며 "외부인(현지 도선사)이 배에 탑승해 함교에 머무른 점으로 볼 때, 외부인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추정했다.


청해부대 장병들은 전날 공군 수송기 편으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생활치료센터와 국군수도병원·국군대전병원 등으로 분산 격리됐다. 이 중 3명은 이미 중증도 증상을 보이고 있어 이들을 포함한 14명은 국군수도병원(4명)과 국군대전병원(10명)으로 이송됐다.


이와 관련,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방부 보고 내용과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하 의원은 이번 청해부대 장병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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