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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26일 창원교도소 수감...어제 봉하마을 참배


입력 2021.07.23 00:10 수정 2021.07.22 21:1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복합적 사유로 집행 연기

김경수 경남도지사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6일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된다.


창원지검은 오는 26일 오후 1시 창원교도소로 출석할 것을 김 전 지사에게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통상 형 확정 후 사나흘 내에 수감되지만, 김 전 지사 측은 도정의 원활한 인수인계, 신변 정리, 건강상 문제 등 복합적 사유로 출석 시한 연기가 불가피하다며 늦춰달라고 요청하며 미뤄졌다.


김 전 지사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남도정의 안정을 위한 원활한 도정인수인계의 필요성, 개인 신변 정리, 건강상의 이유 등 복합적인 사유로 연기를 요청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경남도정의 안정과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연기를 요청드렸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유죄 확정 이후 관사에서 머무르다 전날 저녁 봉하마을을 조용히 다녀왔다. 가족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것으로 알려진 김 전 지사는 재수감 전 마지막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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