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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독해진 정세균, 이재명 꾸짖고 이낙연과 차별화


입력 2021.08.19 07:30 수정 2021.08.18 20:40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폐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온건 이미지 벗고 선명성 부각 행보


‘온건’ 이미지의 대명사였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최근 선명한 행보와 메시지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9월 초 진행될 더불어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을 앞두고 지지층에 확실하게 어필 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날 개최된 민주당 대선 후보 4차 TV 토론회가 대표적이다. 정 전 총리는 “황교익 씨에 대한 인사는 잘못된 것이 아니냐”며 “‘보은성 인사다’ ‘지사 찬스다’ 이런 비아냥이 있으니 지금이라도 황교익을 철회하는 것이 맞다”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압박했다. 토론회에서 직접 황씨 인사 문제를 거론한 것은 정 전 총리가 유일했다.


“보은 인사가 아니다”는 이 지사의 반박에도 정 전 총리는 재차 “보은 인사를 해놓고 실토하는 경우는 못 봤다”며 “이재명 후보가 이 문제를 진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혹여 본선 후보가 됐을 때 문제를 해소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 진중권, '녹취록 미공개' 이준석에 "이게 대표다운 행동"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논란이 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리' 발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라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게 대표다운 행동"이라 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는 것이 이기는 것. 진짜 승리는 상대를 제압하는 게 아니라 그 상대까지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원 전 지사는 이 대표가 최근 자신과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을 특정해 "곧 정리될 것"이라 발언했다고 주장하며 이 대표를 향해 이날 오후 6시까지 해당 통화 녹취록을 공개해달라 요청했다.



▲ 검찰, 정경심 2심 징역 4년에 불복…상고장 제출


검찰이 1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검찰은 이날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정 교수는 지난 12일 상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정 교수는 딸 조민씨의 입시비리 혐의(업무방해 등)와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가 운영한 사모펀드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PE)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 이용 투자 등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로 기소됐다.


검찰은 1·2심에서 모두 징역 7년을 구형했으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거짓의 시간, 불공정의 시간을 보내고 진실의 시간, 공정의 시간을 회복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 지적장애여성 '벗방' '성추행' BJ 땡초, 징역 4년 실형


인터넷 방송에서 지적장애여성에게 "돈 주겠다"며 인터넷 방송에 출연시킨 뒤 벗방(옷을 벗기는 방송)을 진행하며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J 땡초가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3부(이규영 부장판사)는 1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BJ 땡초' A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4년간의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와 여성 BJ C씨에게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의 취업 제한을 각각 명령했다.



▲ 호텔업계 침통...휴가시즌에 연휴도 잃고 추석, 연말까지 걱정


호텔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하반기 백신 접종 효과에 따른 지속적인 회복을 기대했지만 잇따른 거리두기 격상으로 큰 타격을 입고있다. 여름철 막바지 휴가시즌은 물론, 추석 등 대목까지 송두리째 날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크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주요 관광지에 속하는 부산과 제주도 등의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순차 격상했다. 휴가객들이 몰리는 비수도권에서 확진 사례가 급증한 탓이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전파력이 강하고 확산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감안했다.


호텔업계는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 국내 주요 관광 지역의 여행객 수요마저 급감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지난해와 같은 매출 타격이 현실화할까 속앓이 중이다.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뒤따른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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