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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오 디어유 대표 “IPO로 플랫폼 ‘버블’ 메타버스 서비스 확장”


입력 2021.10.22 11:16 수정 2021.10.22 11:2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내달 11일 코스닥 상장

디어유 로고 ⓒ디어유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안종오 디어유 대표는 22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팬더스트리 시장은 MZ세대를 넘어 전 세대로 소비층이 두터워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팬더스트리는 ‘팬(Fan)’과 산업이라는 뜻의 ‘인더스트리(Industry)’를 합친 단어로, 팬덤을 기반으로 한 산업을 일컫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디어유는 팬덤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 버블’(이하 버블)이 회사의 대표 서비스다. 핵심 플랫폼인 ‘버블’은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월구독형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버블’은 지난 해 출시 후 현재 23개의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어 총 54개의 그룹·솔로 아티스트, 229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서비스를 진행 중으로 지난 8월 기준 120만 구독수를 돌파했다.


디어유는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채팅방에 한정됐던 소통 채널을 확장해 가상현실 속에서 아티스트와 교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유명 가수 외에 팬덤층이 두터운 스포츠스타, 해외 연예인 등 강력한 신규 IP를 지속 영입해 구독수 성장을 촉진하고 매출 증진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안 대표는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넘버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메타버스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6억원, 순이익은 54억원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33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8000∼2만4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594억∼792억원이다. 오는 25∼26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1∼2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다음달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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