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40분 방송
'편스토랑'에서 방송인 김준현이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19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안주'를 주제로 한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편스토랑'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VCR 속 정상훈은 오겹살, 산낙지, 닭고기 등 거의 10인분 가량의 대량의 식재료를 분주하게 손질하기 시작했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잔치라도 하나?", "손님이 많이 오나보다"라며 궁금해했다. 정상훈은 "이걸로는 부족할 것 같은데…"라고 걱정하며 한 시도 손을 쉬지 않았다. 요리 준비가 완성될 때쯤 초인종 소리가 울렸고,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김준현이었다. 정상훈과 김준현은 2014년부터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끈끈한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고.
최고의 미식가 김준현의 방문에 걸맞게 만반의 준비를 마친 정상훈은 유명 맛집 메뉴를 완벽하게 복사한 낙지 탕탕이부터 애피타이저로 대접했다. 낙지 탕탕이를 시작으로 오직 김준현만을 위한 3시간 반 코스 요리가 이어졌다.
김준현이 과거에 정상훈이 만들어준 걸 먹고 반했다는 홍대 유명 맛집 스타일의 닭볶음탕, 바삭한 식감의 오겹살과 김준현이 좋아하는 홍어, 묵은지까지 조합한 크리스피 삼합 등. 김준현은 정상훈이 만든 요리를 음미하며 마치 시를 써 내려가듯 섬세하게 맛을 표현해 정상훈을 감동시켰다.
그중에서도 김준현을 가장 흥분하게 한 메뉴는 돼지꼬리로 만든 족발이었다. 돼지꼬리의 쫀쫀한 식감은 물론 정상훈이 정성껏 만든 소스의 맛이 환상이었다는 후문이다. 오후 9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