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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인 김건희씨 등판 임박…국민의힘 '배우자 포럼' 띄운다


입력 2021.11.21 12:17 수정 2021.11.21 12:17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국민의힘 '배우자포럼' 추진 중

양금희 의원 주축으로 준비

'후보 배우자' 자격 김건희씨도 참여

12월 초 공식석상 모습 드러낼 듯

지난 2019년 7월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신임 총장 임명장수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부인 김건희씨가 윤석열 당시 총장의 옷매무새를 다듬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이르면 이달 말 가창 '국민의힘 배우자포럼'을 발족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공개 활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원내·원외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의 배우자가 중심이 되는 '배우자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윤 후보의 부인 김씨도 참여해 윤 후보의 선거 운동을 측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포럼의 정싱명칭과 조직 정관등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다. 김기현 원내대표 배우자도 포럼 기획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 소속 배우자들은 내년 3·9 대선 때까지 의원이나 당협을 맡은 배우자를 도와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하면서 선거 캠페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현역 의원을 포함해 240여 명이다.


'배우자포럼'을 주도하는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 양금희 의원은 통화에서 "지난 7월부터 주요 당직자 배우자, 의원 배우자를 차례로 만나는 등 다섯 차례 회의를 마쳤다"며 "발족시기는 11월 말이나 12월 초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배우자 포럼이 구성되면 김건희씨도 회원으로 참여할 자격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의 부인 김씨가 배우자포럼을 통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씨는 윤 후보가 지난 5일 대선후보로 선출된 지 2주 가량이 지나도록, 아직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윤 후보는 이달 초 언론 인터뷰에서 "본선에서는 후보 부인으로서 국민이 기대하는 최소한의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나. 논란이 없을 만한 역할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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