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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중부지방 영하권 추위, 전국 미세먼지 ‘보통’∼‘좋음’


입력 2022.01.30 10:18 수정 2022.01.30 10:18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절기상 큰 추위를 뜻하는 '대한(大寒)'인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설 연휴 둘째날인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1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져 강한 추위가 느껴질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12도 △강릉 -3도 △대전 -8도 △대구 -5도 △전주 -5도 △광주 -4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6도 △대전 6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7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일 전망이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31일 오후부터는 날씨가 흐려지면서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일부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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