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시장 규제로 위축…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상품 투자 열기 높아
- ‘어스메디컬센터’ 유동인구 많고 가시성 좋은 들안길 먹거리 상권에 입지
-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 근린생활시설 83실 공급
정부의 규제 강화 기조로 주택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5만106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상반기 거래량이 3만6984건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38.1% 증가한 수치다.
정부의 고강도 주택 규제로 갈 곳을 잃은 유동 자금이 상대적 진입 장벽이 낮은 상업·업무용 부동산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중에서도 유동인구가 풍부한 곳에 들어서는 메디컬 특화 상가가 돋보인다. 메디컬 특화 상가의 경우 인근 의료시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인근 주거 배후수요를 흡수하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의료복합 상가는 특성상 꾸준히 유입되는 수요가 많은 만큼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그에 따라 월세도 일반 상가보다 더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알짜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 수성구 들안길네거리 코너 입지에 복합 메디컬 상업시설 '어스메디컬센터'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 수성구 들안로 116에 들어서는 어스메디컬센터는 지하3층~지상12층 규모로 근린생활시설 83실 규모다.
모든 층이 약국과 병의원으로만 구성되는 의료 전문 근생시설로 희소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향후 어스메디컬센터에는 종합건강검진센터, 정형외과, 내과, 치과,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피부과, 성형외과, 피부관리실,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소아청소년과, 한의원 등 다양한 병의원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1층에는 약국, 편의점, 베이커리, 각종 프랜차이즈 등도 입점할 예정이며, 2층부터 12층은 병의원으로 계획된 어스메디컬센터는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발렛파킹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어스메디컬센터는 의료 밀집지역인 수성구에 들어서 시너지 효과가 클 전망이다. 수성구는 대구의 경제, 문화, 비즈니스, 교통, 교육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각종 병·의원이 밀집돼 있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어스메디컬센터는 이와 연계한 상권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각종 호재가 많아 미래가치가 높다는 분석이다. 어스메디컬센터가 들어서는 입지는 주변 지역의 단독주택지 종상향이 허용되면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남구 대명동과 달서구 송현동, 수성구 범어·만촌동을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해 대규모 단독주택지로 관리해 왔으나 작년 12월 이 일대 종상향을 허용하고 개발 이익은 주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로나 공원, 주차장 등 생활편의시설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스메디컬센터가 위치한 지역으로 개발 수혜가 미칠 전망이다.
또한 들안길 먹거리 상권에 입지해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고, 청수로와 들안로가 교차하는 사거리에 들어서 가시성이 좋다. 도보 5분 거리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과 바로 앞 버스정류장 등 편리한 교통여건도 장점이다.
수성SK뷰, 대우트럼프월드를 포함한 인근 5,600여 세대의 배후수요를 확보한 점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인근 지역에 3,200여 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배후수요와 고정수요는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어스메디컬센터 홍보관은 대구 수성구 들안로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