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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北 도발, 종전선언 집착한 文정부 대북정책 때문"


입력 2022.02.27 15:40 수정 2022.02.27 15:41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靑, 北 도발에 내성 생긴 듯"

북한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노동신문

청와대와 정부가 28일 만에 재개된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도발' 규정을 삼간 가운데 야당은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황규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27일 "올해 들어 북한이 벌써 8번째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된 가운데에 벌어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연이은 미사일 도발은 종전선언에 집착한 문재인 정권의 무능한 대북정책이 가져온 참사"라고도 했다.


그는 "청와대는 오늘도 '도발'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고, 하나마나 한 유감 표명을 반복했다"며 "반복되는 북한의 도발에 내성이라도 생긴 듯 행동하는 정권을 보며 이럴 거면 대체 NSC(국가안전보장회의)는 왜 개최하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북한 위협이 코앞에 닥쳤는데도 여전히 우크라이나 사태가 우리와 관계없는 일이냐"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기가 코앞인데도 여전히 태평한 이 정권과 이 후보는 너무나 닮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엄중한 위기상황을 직시하고 정권교체를 통해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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