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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김건희 성상납 발언' 김용민 "여기저기서 이 나라 떠나라고 해" 등


입력 2022.03.14 17:37 수정 2022.03.14 17:38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신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 ⓒ뉴시스


▲'김건희 성상납 발언' 김용민 "여기저기서 이 나라 떠나라고 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성상납'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여기저기서 이 나라를 떠나라고 한다"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힌 뒤 "지방선거 이후 대대적으로 털릴 것이니 서둘러 이 나라를 떠나라고 한다"며 "'고난은 위대한 학교'라고 예배 때 설교했는데 그럴 수야 있겠나. 탄압 당한다면 조금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일을 막을 수 있는 길은 딱 하나로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대승하는 것"이라며 "저는 물론이고, 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정치보복을 막는 길이기도 하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윤호중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대해선 "대선 이후 민주당이 무엇을 어떻게 하든 평가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지방선거 공천 전권을 지닌 비대위 면면을 보니 웃음만 난다"며 "정치경력이 일천한 분들 모아놓고 비대위를 꾸렸는데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이렇게 대책 없이 전권을 몰아줘도 되나 싶다"라고 했다.


▲약속지킨 尹, 민정수석실 폐지…"사직동팀 있을 수 없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앞으로 대통령실 업무에서 사정, 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고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일명 '사직동 팀'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직동팀은 청와대 특명에 따라 고위공직자와 대통령 친·인척 관리 및 첩보수집 기능을 담당해 온 조직이다.


윤 당선인은 "과거 사정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장해 정적, 정치적 반대 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세평 검증을 위장해 국민 신상 털기와 뒷조사를 벌여왔는데, 이런 잔재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향하는 대통령실은 사정 기능을 없애고 오로지 국민을 받들어 일하는 유능한 정부로, 정책 어젠다를 발굴하고 조정 관리하는 데에만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재명 옆집 GH 합숙소’ 의혹, 경기남부경찰청이 맡는다


국민의힘이 지난달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 후보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비선 캠프 의혹을 경찰이 맡아 수사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국민의힘이 지난달 22일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이헌욱 전 GH 사장을 고발한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첩했다.


국민의힘은 당시 이재명 대선 후보와 아내 김혜경 씨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고발하면서 이 전 GH 사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이 전 사장과 함께 고발된 이재명 후보 부부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이미 수사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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