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승부차기 끝에 세네갈에 패하며 카타르 월드컵 좌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이집트)와 사디오 마네(세네갈)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집트는 30일(한국시각) 세네갈의 스타드 올램피크 디암니아디오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세네갈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했다.
지난 26일 열린 1차전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한 이집트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에 한 발 다가섰지만 원정서 세네갈에 0-1로 패했다.
결국 양 팀은 연장전 승부에 접어들었고, 여기서도 균형이 깨지지 않아 승부차기가 펼쳐졌다.
승부차기서 살라와 마네의 운명이 갈렸다. 이집트의 첫 키커로 나선 살라는 실축하며 기회를 날린 반면 마네는 세네갈의 5번째 키커로 나서 3-1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집트를 이끌고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살라는 카타르 대회에서는 아쉽게 자취를 감추게 됐다.